[NX10] NX10으로 촬영한 NX10 제품 발표회

      오늘 강남에서 NX10 제품 발표회가있었습니다. NX10을 이미 사용하고있었지만 사진작가분의 강의도있다고하고 제품 담당했던 관계자분의
      말씀도 들을겸해서 발표회에 갔다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평일 5시에 시간을 쪼개서온  약 500명의 디카 유저들을 '안티삼성'을 만드
      는 발표회가 되자 않았을까 생각할정도로 실망한 제품 발표회였습니다..

      물론 아래쪽 사진들은 모두 무보정 리사이즈입니다. 모델촬영할때..조명상태가 영..아니여서 화밸잡기가 힘들었는데..그래도 오토로 놓고
      찍어봤습니다.

      NX10의 인기답게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방문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NX10도 몇대 진열되어있기는 했지만
      방문하신 분들이 많아서 충분히 만져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공지된 시간은 5~8시이지만 막상 도착하고나니 보는것과같이 6~8시라고 되어있습니다..진행시간은 실제로 6시~7시20분정도였습니다.
      저도 5시에 도착했는데 약 10분만에 준비한 음식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약간늦게온분들은 음식구경조차하지 못하셔서 시작 전 부터
      매끄럽지 않게 시작이되었습니다.

      NX10과 렌즈 기타 악세사리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렌즈와 악세사리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주길 기대합니다.
    

      모델분들도 오셔서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다만 조명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50-200mm으로 오토모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모델분들 담아내려고 정신이없으시내요..ㅎㅎ 저도 간단히 몇컷만 담아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어서 50-200으로 대부분 촬영했습니다.

      많은 기대를하고갔는데..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간단한 제품 소개와 기능 설명이 전부였습니다.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사진과 교수분의 강의가있다고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위 동영상은 50-200mm으로 촬영한 그분의 강의(?)를
      담아 봤습니다. 강의(?)를 듣고난 느낌은..마트에서 물건파는 분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였습니다..강좌내용은 전혀 없고 이런 기능
      정말 좋다..샘플봐라 DSLR보다 좋다..허접한 일본의 O사 P사 제품과는 비교가 안된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오~이런기능있내
      킹왕짱!! ...이게 끝이었습니다. 카다로그에 나오는 기능설명하고 거기에 맞는 샘플보여주고..최고킹왕짱이다..

      만약 이번에 참가한 분들이 왕초보 유저였다면 교수라는 타이틀을 신뢰하고 믿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팝코넷, SLR클럽 기타 디카관련
      동호회에서 아마추어이상의 실력을 갖춘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특정 브랜드는 허접하다..이제품 킹왕짱이다..이런식의 내용은 정말 황당
      했습니다.  홍보(?)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황당해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무리 제품 발표회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런 내용으로 진행할거면 교수보다는 직원분들이 더 잘 설명하시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특히..제품마다 장단점이있음에도 너무 깎아내리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사석이라면 모를까 다양한 기종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
      하고 있는 유저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런 말은 피하시는게 좋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언급한 내용의 디카를 현재는 사용하고있지
      않지만 만약에 사용하고있다면..언짢은정도가아니라 매우 불쾌하지않았을까요..

      제품 기획자분도 오셔서 간단히 제품설명을 해주신 뒤에 Q&A 시간이 있었는데..7시1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4개 받은 뒤에
      후딱 끝났습니다. 질문 4개중 2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가 답변이었습니다..-_-;; 연속으로 2번 공개할 수 없다..그리고 마음껏 질문하세요~
      하시는데 물론 기업측의 입장도 이해가지만 어느정도까지는 힌트라도 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합니다. 

      많은 분들이 NX10을 직접 보고 매우 좋은 반응들을 보였지만..제품설명회는 안티를 양산하려고 진행한거아니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품 설명회에 참가하는 유저분들의 지식이나 거기에 걸맞는 진행을 통해서 제품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일은 다음 발표회때는 없었으면 좋
      겠습니다.